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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탈박스 - 테오의 편지, 세종실록
    일상 2021. 10. 3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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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는 일도 없는것 같고 열심히 하는데 왜 계속 이모양일까 절망스러울때 봤던 문구들

     

     


     

     

    테오의 편지 

     

     

    테오는 참 따뜻한 사람이고 반 고흐는 절망속에서도 꿋꿋히 버텨내려고 했던 사람이였던 것이 느껴진다.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책도 대여 신청해서 곧 도착할 것 같다. 

    최근에 계속 e-book으로만 읽었는데 한번 종이책으로 앉아서 찬찬히 읽고싶다.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거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겠다.
    - 1882년 1월 7일 고흐가 테오에게

     

     

     

     


     

     

     

     

    세종실록 (세종 22년 7월 21일)

     

     

    "知汝質美, 不爲則已, 若用心力, 何事不能也?"

     

     

     

    함길도 경력(經歷) 이사철(李思哲)이 하직하니, 불러 보고 말하기를,

    "나의 족속(族屬)은 모두 학문을 모르므로, 네가 학문에 힘쓰는 것을 깊이 아름답게 여겨 내가 오래도록 집현전(集賢殿)에 두고자 하였으나, 너는 시종(侍從)한 지가 오래 되어 나의 지극한 마음을 아는 까닭에, 특별히 너를 보내어 그 임무를 전적으로 맡기는 것이니, 너는 가서 게을리 하지 말라."

    하니, 사철이 아뢰기를,

    "소신이 본디부터 사물(事物)에 정통하지 못하와 잘못 그르칠까 두렵습니다."

    하매, 임금이 말하기를,

     

    "너의 자질(姿質)이 아름다움을 아노니 하지 않으면 그만이거니와,

    만약 마음과 힘을 다한다면 무슨 일인들 능히 하지 못하리오."

    하고, 이어 활과 화살을 하사하였다.

     

     

     

    실제로 세종실록에 기록된 내용이다.

    마지막에 부디 포기하지 말길은 문맥에 의해 더 추가된 것 같긴 하지만

    내용이 너무 좋아서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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