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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혼잣말 8권 리뷰 (스포주의)일상/소설&만화 2021. 5. 27. 19:24728x90반응형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완독에 성공한 4개 책 중 하나.
참고로 완독 성공한 책 리스트.
상수리 나무 아래 (로판)
지저귀는 새는 날지 않는다 (bl)
전지적 독자 시점(현판)
약사의 혼잣말 (라노벨)
정말이지 장르는 안가리는듯;;
약사의 혼잣말은 알라딘에서 책 배송시켜놓고
앞 권을 리디북스에서 읽다가
배송오는 이틀을 못 기다리고 리디에서 완독해버림;;
이정도로 몰입력이 장난아니였고
특히 가장 재밌는 부분에서 번역본이 끊겨서 지금 궁금해서 죽어가고 있음 ㅠㅠ
약사의 혼잣말은 독을 좋아하는 약사 마오마오와
여자보다도 아름다운 환관 진시가 주인공인
중국 궁정을 배경으로 한 추리물이다.
소설은 에피소드 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꽤 담담한 문체로 마오마오의 궁정 및 이후의 생활을 서술하는 편이다.
마오마오 주변의 여러가지 사건들에 대한 추리가 주요 내용이고
마오마오 자체가 사람의 감정에 약간 결핍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의 연애는 천천히 조금씩 나오기 시작한다.
마오마오를 마음에 들어하는 장난감처럼 대하기 시작했다가
진짜로 좋아하게된 진시의 직진과
처음부터 끝까지 연애에 관심이 없는
마오마오의 철벽 대결이 꽤 흥미진진하다.
특히 후궁에서 나온이후 마오마오의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나는 아무것도 안들린다." 모드에
진시가 안됐다 싶었을 지점에
어? 갑자기 키스신?
어 그런데 목을 조르고 팔을 뒤로 꺽고?
?????????
마오마오가 넘 강렬한 캐릭터라서 그나마 상식인 수준의 남주라고 생각했는데
넘 당황스러웠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물론 마오마오는 그냥 당할 사람은 아니여서
바로 이어진 키스신에서 유곽에서 단련된 마오마오의 승리가 이어지지만
이때의 꺼림직함이 이어지다 8권 끝까지 보고
이 책의 최고 이상한 놈은 진시였구나
라고 혼자 납득
하긴 마오마오를 포함하여 어딘가 결핍되고 뒤틀린 캐릭터들이 소설에서 가득있는데
남주 혼자 정상일리 없지 ㅇㅇ
그런데 8권의 충격적인 장면을 끝으로 아직 9권 번역이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일본은 지금 11권까지 나왔는데 ㅠㅠ
상수리도 그렇고 충격적인 장면 바로 다음에
연재 중단, 번역 중단 이거 너무하지 않습니까 ㅠㅠ
내친김에 교보에 가서 일본어 원서를 주문하긴 했는데
구글 번역기의 힘을 빌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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