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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니발 보세요 두번 보세요 -ㅁ-/일상 2014. 7. 13. 19:14728x90반응형
이 이야기는 한 동영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때는 그저 재밌다고 낄낄거리고 웃었는데
이틀후의 내 모습이 될 줄이야(...)
이 대사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백퍼 공감 ㅋ
마흔에 가까운 아저씨가 그렇게 귀엽고 애처롭게 떠는 거 반칙 아닙니까 ㅋ
월요일에 보기 시작해서 수요일까지 정주행으로 시즌 2까지 끝내고
다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복습 헉헉 지금 시즌 2 10편을 다시 보고 있다.
확실히 이 즈음은 조금 늘어지지만.. 처음 봤을때 10편에서 그만 둘 뻔했는데
끝까지 본 내가 정말 잘한것 같다 ㅠㅠ
시즌 2 파이널을 보고 난 후 당분간 일을 하면서도 약속을 가면서도 때로는 저녁을 만들면서도
"박사는(윌은) 그때 왜 ... 했을까"를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생각했었다.
다시 동영상들을 보고 포스팅들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분석에 감탄도 했다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도 했다가.
간만에 뭔가에 푹 빠져서 지내본 게 오랫만이라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어색한 것 같기도 하다.
여튼 한니발 만든 제작진들에게는 감사하고 싶다.
무슨 영상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다 덕질하라고 판 깔아준 것 같은 이런 드라마 매우 좋다 ㅎ
일단 복습이 끝나면 다시 한번 제대로 포스팅을 하고 싶다.
너무 생각할 거리가 많았는데 슬슬 생각이 정리가 되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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