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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슈퍼소닉 퀸 내한 공연 후기일상 2014. 8. 16. 02:21728x90반응형
슈퍼소닉 퀸 내한 공연 다녀왔습니다.
전에 친구가 가자고 했을 때 프레디 없는 퀸은 가봤자 아쉽기만 할거라고 거절했는데
갔다오니 내가 왜 그런 어리석은 발언을 했는지
결론을 말하자면 아주 좋았습니다.
그간 본 내한공연 베스트 3에 들 정도로.
참고로 현재 1위는 라디오 헤드
공연 시작전..
가운데 원에서 영상을 보여주는 약간은 복고 느낌의 디자인이였지만
퀸 공연에는 어울리는 것 같았다.
이게 그나마 제일 안 흔들린 사진 ㅠㅠ
내 손은 왜 이모양이지 ㅠㅠ
another one bite the dust
사실 이노래는 게이트 플라워즈가 부르는 걸로 처음 접했는데..이날 게플도 공연했는데 퇴근 시간이 늦어서 못봤다 ㅠㅠ
신나게 노래부르고 춤추고 좋았음. 초반부에 이 노래가 나왔는데 그 후 보컬 아담 램버트에 대한 의구심을 이후로 접게됨.
프레디를 대신할 수는 없었지만... 그러나 사실 누구도 프레디를 대신할 수는 없다.
적어도 램버트의 가창력은 매우 좋았다. 그리고 프레디와 다른 매력이 있는 것도 인정 ㅋ
I want it all
엄청 익숙한 곡이였는데도 난 이 곡이 퀸 노래인지도 몰랐다! 정말 신났음
램버트도 한국 관객들의 반응에 기분이 좋은 듯
공연내내 amazing beautiful 을 연발했다 ㅋ
Love of my life
내가 근래 본 떼창 중 제일 좋았다. 영상을 찍긴 했는데 엄청 흔들리고 내 목소리가 와장창 들어가서 ㅠㅠ
영상을 찍으면 노래를 부르지 말아야 하는데 그러면 차라리 영상을 찍지않겠(...)
그래서 검색해서 가져왔다. 나중에도 종종 생각날 것 같다.
중간에 영상에 프레디가 나올때는 정말 깜짝 놀랐다.
그 후에도 프레디 영상이 종종 나와 전반적으로 추모 공연같은 느낌이었다.
영상 출처: http://www.mgoon.com/ch/curry17/v/5836208
Under Pressure
퀸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여서 베이스 인트로만 가슴이 뛰었다. 다들 신나게 떼창.
으앙 내가 퀸이랑 이 노래를 같이 불렀다니 ㅠㅠ
Radio GaGa
정말로 아름다운 멜로디임 ㅠㅠ 공연중에 제일 좋았던 순간 중 하나이다.
Crazy Little Thing called Love
유명한 곡인데도 이 곡도 퀸 노래인지 몰랐음;;
퀸 노래는 제목을 모르더라도 익숙해서 흥얼거릴 수 있는 곡들이 많았다.
이 노래를 들으니 왠지 80년대가 떠올랐다. 영화에서 많이 사용되서인가.
노래를 듣기만 해도 특정 시대가 생각나는 곡을 만들다니 역시 대단하다.
보헤미안 랩소디
영상속의 프레디와 무대위의 아담 램버트와 관객들이 하나되어 불렀다 ㅠㅠ
이 곡을 마지막으로 퀸은 들어갔으나 관객들은 앵콜을 청하는 최고의 매너로
퀸을 다시 요청했다.
이심전심으로 다 함께 we will rock you 를 열창 한 것 ㅋㅋㅋ
그러자 불이 꺼진 무대에서 드럼 연주가 으헉
그리고 we will rock you 공연이 시작되면서 이미 반쯤 정신을 놓았고
그리고 위 아 더 챔피언을 부르면서 정신을 차리자 이미 공연은 끝나있었다.
너무 만족스러워서 앵콜을 부르고 싶지 않은 기분은 정말 오랫만이였다.
좋은 공연이였고 다음에 내한하면 또 가고싶다. 그러나 와줄까나 ㅠㅠ
다음에 내한하면 그때는 필히 앞자리에서 모든걸 영상으로 남기고 싶다 ㅠㅠ
퀸 다시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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