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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무도 가요제 후기 (약스포)
    일상/TV 2017. 1. 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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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무도 가요제 다녀왔습니다 ㅠㅠ

    처음으로 가는 가요제였는데 역대 최고 인파가 몰렸네요 ㅠㅠ


    평창엔 11시에 도착했는데 줄 끝까지만 30분을 이동했어요. 

    도착해보니 다들 무슨 시골길 같은데 앉아있는데 허허허허

    일단 앉아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니 태호피디가 트위터에서 

    이미 3만명은 새벽에 다 찼다고 이야기했네요 ㅠㅠ

    그래도 12시까지 온 사람들은 스크린 무대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마냥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기 시작 ㅠㅠ

     




    다행히 비는 조금 있다 그쳤지만 지루한 기다림이 시작됩니다 


    그 사이 아무도 상황을 알려주지 않아서

    다들 마냥 기다립니다 7시 반까지 -_-; 



    중간에 누군가 와서 안에 스탠딩에 들어갈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그 후 계속 대기상태여서 스크린으로도 공연을 못 본다고 생각했는데 

    공연 30분전에 손목 팔찌를 주면서 본경연을 볼 수 있다고 하더군요 ㅠㅠ 





    스탠딩 맨 뒤였지만 행복 그자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도에서 스포를 하지 말라고 해서 자세한 공연 내용은 

    나중에 본방 이후에 포스팅 하겠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인 소감을 적자면...  


    - 재석씨 진행하는거 실제로 보니까 정말 잘하시더군요. 

    편집할 만한 멘트가 하나도 없이 정말 본방이랑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재석씨 선창으로 무한 도전을 외치는 건 

    정말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도 팬으로서 한번은 꼭 해보고 싶었는데 소원성취 ㅋ



    - 역대급 음원이 나올 것 같습니다. 

    가수들이야 실력파만 모였으니 그렸다 쳐도 

    무도 멤버들이 라이브를 넘 잘해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공연장도 생각보다 넘 이뻐서 놀랐습니다 ㄷㄷㄷ

    왠만한 공연장 못지 않게 세팅도 정말 잘 해두었더군요 ㄷㄷ





    - 협찬품이 많았습니다.  

    대충 베이글, 음료수, 김치, 두부, 소세지, 종이의자 등등을 받았습니다. 

    뭔가 공연과 상관없는 물품이 많아보이긴 하는데;;; 

    하나라도 더 주려는 제작진의 의지가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 무엇보다 무도 제작진들의 성의가 계속 느껴지는 공연이였습니다. 

    가요제 6곡만 듣고 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방송전 명수옹 공연부터 무도 10주년 기념 3곡까지 총 10곡을 들려주었습니다. 









    무엇보다 말하는대로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ㅠㅠ

    전에 불렀을때는 관객들이 다 집에 간후에 따로 촬영해서 

    사람들 앞에서 부르는 것은 처음이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적님도 노래 부르는 동안 내내 즐거워하는 표정이었고 

    다들 말하는대로를 따로 부르는데 나도 뭔가 울컥하는 기분. 

    홈페이지 대문에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대로" 를 

    써놓을 정도로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노래였는데 

    이런 시기에 재석씨의 라이브로 이 노래를 들으니 

    뭔가 조용히 응원받는 기분이 들어서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이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이미 다 이루었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본 공연후 혁오와 준하옹의 추가공연까지 보고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리조트까지 가는 셔틀이 차가 막혀서 공연장까지 들어올 수 없어 

    리조트주차장까지 다들 일렬로 걸어갔습니다 

    (내 이럴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덕을 올랐다 내렸다 30분을 넘게 걷고서야 인터콘티넨탈호텔에 도착 ㅋㅋ



    숙소는 좋았습니다 -_-v 

    가격으로 그간 가봤던 호텔 베스트5안으로 드는데 

    침대의 폭신함은 단연코 넘버원이였음 ㅋㅋㅋ






    넓직하고 편안해서 잠만자고 나오기 아까운 방이였습니다.

    (그런데 나는 오늘 이 좋은 방을 두고 하루종일 아스팔트 위에서 난민체험이나 하고 있었...)  


    아참 다음날 아침에 알렌시아 리조트에서 발견한 혁오 응원 문구들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가요제의 또 작은 재미죠 ㅋㅋㅋ



    고생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무도 촬영을 지켜볼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즐거운 경험이였습니다.


    일단 말하는대로 공연 본 것이 제일 좋았고 

    그리고 도니는 실제로 보니 더 귀여웠습니다 ㅎㅎㅎ   

    지디도 라이브 너무 잘하고 오늘 비쥬얼로는 일등이였습니다 ㄷㄷ

    아 그리고 아이유도 정말 이뻤습니다 ㄷㄷ


    그렇지만 예전에 검색했던 대부분의 가요제 후기가 왜

    "정말 즐거웠다 하지만 다시는 가지 않겠다"로 끝났는지는 알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무도팬으로서 한번은 꼭 해볼만한 경험이지 않았나 싶고 

    그리고 한번 경험한 것 치고는 정말 최고의 구성이였습니다 ㅠㅠ 



    잊지못할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신 무도 제작진 & 멤버들, 

    그리고 평창에서 행사 지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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