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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수리나무 아래 리뷰 (스포 포함)
    일상/소설&만화 2021. 4. 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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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 관련 포스팅이 아니라 책 관련 리뷰는 정말 몇 년 만인듯.. 

    아지가 아파서 옆에서 계속 돌보는 사이 잠깐 잠깐씩 읽을 책이 필요해서 

    읽기 시작했는데 3일만에 정주행 완료하고 지금 복습하고 있다(...)

     

    덕분에 어둡고 가슴아픈 시기로 남을 수 있던 기간들이

    소설에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들로 인해 조금은 다채로워 졌었다. 

     

    우선 "상수리나무 아래' 라는 제목이 요즘 웹소치고는 좀 고풍스러운 것이 아닌가 했는데 

    보다보면 내용도 좀 자극적이고 시원시원한 내용이 대부분인 웹소에 비해서 

    로맨스 만큼이나 심리 묘사, 환타지 부분이 많아서 이부분에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다.

    작가의 필력이 어마무시해서 중점적으로 쓰는 부분에 따라 소설의 분위기도 확확 바뀐다. 

     

    참고로 아래부터는 스포밭이니 2부 연중분까지 다 읽으신 분만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접은글로 리뷰를 적을테니 내용 다 아시는 분들만 클릭클릭!

     

     

     

     

    더보기

    리프탄 & 맥시밀리언

    이 이야기는 두 주인공의 성장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1부에서는 맥의 입장에서 소설을 보기때문에 맥의 변화가 눈에 띄였는데

    외전보고 다시 1부 복습할때 리프탄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이 보인다. 

     

    리프탄이 맥을 대할때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지 않는 말이나 거친 행동들로 인해

    댓글창들이 맥맘 맆맘으로 나눠서 싸울때도 있지만 

    이 소설은 둘 모두의 성장기라는 것을 좀 감안해줬으면 좋겠다 ㅠㅠ

    특히 어떤 댓글들은 감상을 넘어선 악플 수준인 것들도 있어 작가님 멘탈이 걱정될 정도이다;;

     

    특히 첫날밤(...) 여긴 너무 할말이 많지만 워낙 상황이 상황이고 

    맥도 무지하고 사실 알고보니 리프탄도 무지했고(...)

    알고보니 둘 다 첫경험이였고(...)

    이 결혼이 아니면 의부는 당장 죽을 상황이고 

    다음날 바로 죽음이 거의 예정되어 있는 드래곤토벌을 가야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두사람이 만족하는 아름다운 관계라는 것이 가능하긴 한가 ' - '

     

    무엇보다 처녀의 혈흔으로 첫날밤을 증명해야 하는 시대 배경에 무슨 매너남을 원해 ㅠㅠ

     

    여튼 최악의 만남으로 시작했지만 그 둘은 점점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가면서 

    조금씩 성장하게 된다. 아 물론 리프탄에게 맥은 언제나 소중한 존재였겠지만 

    이제는 현실의 소중한 존재가 된다. 

     

    맥시의 경우 말더듬이라는 눈에 보이는 말버릇이 있어서 

    말더듬이 줄어드는 것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데  

    리프탄의 경우 맥을 대할때 유난히 말투가 거친 소년같다고 초반에 많이 느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어른 남자의 말투로 느껴진다. 

    이런 섬세한 표현들이 역시 상수리에 더 빠지게 되는 요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2부 중간까지 와서 느낀점은 맥은 강한 사람이다.

    지속적인 학대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간혹 잘못된 선택을 할 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무언가를 배우고 남들을 도와주고 성장하려고 한다. 

    다만 지금까지는 자신을 아끼는 부분보다 남들을 도와주려는 마음이 강해서 위험에 처하는 일이 많았는데 

    이부분은 본인도 강해지고 본인을 더 아끼게 되면서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리프탄은 마음의 깊숙한 부분이 훨씬 약한 부분이 있다.

    1부 마지막에서야 본인의 그 부분을 내비칠 정도로. 

    그렇지만 맥의 신분을 따라잡기 위해서 본인의 능력을 죽어라 키워야 했던 것처럼 

    맥의 성장을 따라가려면 감정적인 부분도 아마 죽어라 키워야할 것이다;;

     

    그런데 가끔 걱정이 되는건  사람의 마음은 생각보다 연약해서

    적당한 자극은 성장의 동력이 되지만 너무 큰 자극은 상처가 된다.

    맥이 죽음의 위기에 처하는 것을 구하거나 죽기 직전까지 가는 것을 본 것도 벌써 여러번  

    이정도면 리프탄에게 외상후장애가 있어도 놀랍지 않다;;

     

    그라저나 맥의 성장이야 소설 내내 눈부실정도이고

    이제 리프탄의 성장이 더 본격적으로 나올때가 아닌가 했는데 연재중단 ㅠㅠ

    왜죠 ㅠㅠ? 왜죠? 왜죠??? 올해안에는 부디 연재가 계속 되길. 

     

    루스 

    주연 캐릭터 뿐만이 아니라 조연 캐릭터까지 생생하게 살아있는것이 상수리 의 특징이지만

    대마법사란 설정에도 불구하고 루스는 정말이지 하찮고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의 상수리 최애 캐릭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벼워보이지만 사실 리프탄과 맥의 가장 큰 성장의 도움을 주는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객관적이고 필요할때 도움을 주며 가끔 지나칠때는 막는 친구이자 약간의 스승같은 존재이며 

    리프탄이 자신이 없을때 찾아가라고 하는 존재이다.

    (그런데 또 그게 그렇게 미더운 느낌은 또 아니다 ㅋㅋ)

     

    루스가 리프탄 과 맥의 각각의 첫번째 친구인걸 생각하면 다행이다 싶다.  

    자존감 낮던 맥이 루스를 점점더 편하게 하찮게 대해가는 것이

    초반의 주요 웃음 포인트이다 ㅋㅋ

     

     

    그 외 상수리에는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있지만 일단 넘 길어져서 여기서 줄이려고 한다. 

    사실 대사 하나하나들도 너무 좋아서 장면 하나하나 세심하게 리뷰들도 하고 싶지만

    나중에 내용을 더 추가하거나 아니면 개별 포스팅으로 올리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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