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한니발 (미드 한니발 위주) 감상

 

미드 한니발를 보고 소설을 찾아 본 것이라 소설 & 미드 내용에 대한 전체 스포 포함하고 있음!

 

 

참고로 미드 본 후 찾아본 순서  

 

레드 드래곤 (영화) -> 양들의 침묵(소설) -> 한니발 (소설) 

 

집 근처 도서관에 양들의 침묵과 한니발만 있어 일단 두 권을 읽었다.

  

한니발 라이징은 인터넷 서점에 있어 주문 넣었는데

아쉽게도 레드 드래곤 소설 번역본은 절판이라 일단 원서라도 주문 ㄱ ㄱ

 

확실히 미드 한니발에서 윌 그레이엄은 원작에서의 윌 + 클라리스 인 것 같다.

영화 레드 드래곤에서 한니발 박사는  미드에서의 친밀함의 정도나 절절함에 비해서는 

윌에게 그냥 집착과 복수 이상은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소설은 좀 다를려나...)

 

 

양들의 침묵에서 렉터 박사는 도저히 속을 알 수 없던 살인마였지만

소설 한니발에서 렉터 박사는 여동생 미샤의 비참한 죽음에 대한 기억으로 고통스러워 하고

클라리스를 자신의 방식으로 사랑하는 나름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 그런데 풀러가 한니발 - 윌 관계나 대사를 여기서 많이 가져왔네;)  

 

미드에서 굉장히 아름다우면서 상징적이였던 깨지는 찻잔에 대한 묘사도

소설에서는 한니발이 클라리스에 대한 감정을 묘사하는 부분에서 사용되었다.

 

 

페이지 510 ~ 511

 

렉터 박사는 위대한 천체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과 그의 저작을 다룬 시간의 역사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다.

그 프로그램은 전에도 여러 번 본 적이 있는 것이었다.

그가 특히 좋아하는 부분은 찻잔이 탁자에서 떨어져 마루에서 산산조각 나는 장면이였다.

 

....

 

그 프로그램에서는 컵이 다시 조립되어 탁자위로 올라가는 것을 돌려서 보여주었다.

 

...

 

렉터는 여러 해 동안 엔트로피가 역순을 밟는다고 한 호킹의 견해가 옳은 것이기를 바랐다.

만약 우주가 확장을 멈추고 엔트로피가 스스로 보충하게 된다면 부서졌던 여동생 미샤도 다시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렉터 박사는 스탈링을 보는 순간 적살색 눈을 크게 떴다. 그 눈동자에 그녀의 상이 불꽃처럼 떠돌았다.

그는 그녀가 화면에서 사라진 뒤에도 그녀의 모습을 고스란히 마음속에 간직했다.

그러자 그녀의 상 위로 미샤의 상이 겹쳐졌다. 이처럼 겹쳐진 두 상은 하나의 종합된 의미, 아니 하나의 불꽃이 되어

위로 날아오르고 동쪽 밤하늘로 날아가 바다 위의 별들과 함께 굴러갔다.

 

이제 우주가 수축할 수 있다면, 시간이 거꾸로 가고 깨진 찻잔이 다시 복원될 수 있다면,

이 세상에서 미샤가 있을 자리는 마련될 터였다. 렉터 박사가 아는 가장 고귀한 자리는 바로 스탈링의 자리였다.

미샤는 이 세상에서 스탈링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터였다. 만약 그렇게 될 수 있다면, 만약 그런 시간이 다시 올 수 있다면,

스탈링의 죽음은 미샤에게 정원의 반짝이는 구리 욕조처럼 청결한 하나의 자리를 내줄 수 있을 것이다.

 

 

한니발은 클라리스가 그녀의 선함을 버리고 자신을 받아들여 자신의 가장 소중한 자리에 놓일 수 있도록 

계속 그녀를 자신의 색으로 물들여 왔었다.

 

페이지 610

 

렉터 박사는 지금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를 바라고 있다. 더이상 엔트로피의 증가가 시간의 방향을 결정해서는 안된다.

그는 점증하는 질서가 방향을 가르켜주기를 원한다. 그는 미샤의 젖니가 화장실 바닥에서 다시 나오기를 원하고 있다.

그의 치열한 수학 계산 뒤에는 미샤를 이 세상에 다시 데려오기 위한 절망적인 소망이 도사리고 있다.

그런데 이제 그 자리에서 클라리스 스탈링이 들어섰는지 모른다.

 

마지막에는 메이슨에 잡힌 자신을 잡으러(구하러?) 왔다 부상당한 클라리스에게 최면제과 최면술을 사용하면서 그녀를 완벽히 자신의 손아귀에 넣게 된다.

 

페이지 633

 

스탈링에게 렌들러는 실패와 좌절의 근원이었다. 그를 비난 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에게 도전하는 것이 가능할까?

렌들러나 어떤 다른 종류의 권위나 터부라 할지라도 과연 스틀링을 위축된 삶 속으로 몰아넣을 권리가 있을까.

 

렉터 박사에게는 하나의 희망적인 조짐을 보였다. 그녀는 배지에 집착하면서도 거기에 구멍을 뚫을 수 있었고,

그럼으로써 그 배지를 단 자를 죽일 수 있었다. 그 배지를 단 자가 범죄자임을 알아보았으며 지체 없이 판단을 내리는 순간 배지에 대한 환상을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녀의 마음속에 유연성이 자리 잡았다는 증거였다. 대뇌는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스탈링 안에 미샤가 들어설 자리가 있다는 뜻일까?

 

 

심지어 그녀의 렌들러에 대한 증오를 이용하여 그녀의 복수를 대신하여 같이 사이좋게 렌들러를 나눠먹기도 ㅠㅠ

아 독자로서 멘붕온다 ㅠㅠ

 

한니발이 클라리스를 조종해서 손에 넣으려고 하는 것은 시즌 1의 한니발 - 윌과 비슷하다. 

한니발은 윌을 자신의 색으로 길들이기 위해 암시와 함께 뇌염을 방치하는 등의 나쁜 ㅠㅠ 짓들을 저질르고 윌을 자신 대신으로 감옥에 보내는 것에 성공한다.

  

그러나 마지막에서 결정적으로 윌과 클라리스가 선택하는 길에서는 차이가 나는데

이 부분은 윌이 원작의 윌 그레이엄의 선함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페이지 647

 

렉터 박사는 순간 스탈링의 행동을 완벽하게 예측하거나 그녀를 소유하는 일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애벌레에 먹이를 주고 번데기에게 이야기를 속삭일 수는 있었다. 그러나 정작 부화되어 나온 것은 스스로의 본성을 따라갔고,

그것은 그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스탈링이 드레스 속의 다리에 여전히 45구경 권총을 차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클라리스 스탈링이 박사에게 미소를 지었고, 그러자 카보숑 에메랄드가 벽난로 불빛을 받아 반짝거렸다.

박사는 그녀를 그렇게 아름답게 변화시킨 자신의 안목과 솜씨에 뿌듯함을 느꼈다.

 

 

 

이 부분도 시즌 2에서 박사가 윌에게 한 대사와 일치한다. 그러나 그 때 윌은 클라리스와 같이 박사에 동화되어 있지 않았다.

오히려 동화된 것처럼 연기중이였고 추후 박사의 믿음을 배신하게 된다.

 

원작에서 윌 그레이엄이나 클라리스는 둘 다 영민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윌은 정신적으로 클라리스보다 더 강인했다.

윌은 박사를 감옥에 가두기는 것에는 성공 했지만 그 후 복수를 당하고 정상적인 삶을 못사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ㅠㅠ

클라리스는 박사의 사랑을 받았기에 나름 우세함을 취할 수 있었으나 결국 본인도 박사를 사랑하게 되면서 자신을 잃고 박사의 삶에 동화되었다.

결국 원작에서 윌이나 클라리스는 박사의 상대가 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미드에서의 윌은 영민하고 선하고 심지어 박사가 자신에게 집착한다는 약점을 이용하여 박사를 잡는 것에 거의 성공을 하게 된다 (그러다 반격을 당했지만...)

그렇다면 마지막의 전화의 의미는 무었이었을까...

 

본인의 선함을 잃지는 못하지만 박사를 죽이지는 못하는

정말이지 딱 윌의 선함 + 스탈링의 마음인건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또 짠내나는 결론이 나오고 있지만 이런 모순적인 부분이 윌이라는 캐릭터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싶다.

 

 

그런데 소설을 보다보니 윌에서 너무 클라리스 부분이 많이 사용되서

혹시 앞으로 클라리스가 드라마에 나오면 어떻게 나와야하나 궁금해서 찾아보니

양들의 침묵은 저작권 문제로 클라리스는 시즌3에도 나오기 힘들것 같다고 한다

( 아 그래서 은밀하게 저렇게 대사들을 부분 부분가져다가 사용한건가;;; 으아 뭔가 치사한데 웃프다 ㅎㅎㅎㅎㅎㅎ )

 

요튼 저작권이 발단이 된 것이겠지만 풀러는 원작의 윌과 클라리스를 절묘하게 믹스해서

드라마에서 윌 그레이엄이라는 복합적이고 매력적인 캐릭터가 만드는 것에 성공한 것 같다.

그래서 인터뷰에서 사랑을 그렇게 강조했구나(...)

 

그리고 원작과 다르나 매력적인 평행 세계로 나아가는 미드 한니발 시즌 3도 더 기대가 된다  : )  

 

 

 

양들의 침묵에서 윌 그레이엄 언급 정리

양들의 침묵 소설을 읽고 있는데 간간히 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정리해 보았습니다.

 

양들의 침묵(도서출판 창해, 2006년)

 

Chapter 1 p23

 

( 스탈링에게 렉터에 대해 경고하는 잭 )

 

그자가 윌 그레이엄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 자네도 알지?

 

윌 그레이엄이 멱살을 잡으니까 이자가 리놀륨 칼로 그어버렸어. 윌이 죽지 않은 건 기적이라고들 하지.

'레드 드래곤' 기억하지? 렉터는 프랜시스 달러하이드를 시켜 윌과 그 가족을 해치지 않았나. 윌의 얼굴은 렉터 덕분에 피카소의 그림에 나오는 얼굴 꼴이 되어버렸지 (ㅠㅠ)

 

Chapter 3

 

(스탈링이 렉터와 처음으로 만나는 장면, 렉터가 윌 그레이엄에 대해 묻는다)

 

렉터 : 윌 그레이엄은 어때요? 어떻게 생겼습디까?

 

'저는 윌 그레이엄을 몰라요'

 

"누군지는 알 수 없소? 잭 크로포드의 똘마니랍니다. 당신이 오기 전의 일이지요. 그사람 어떻게 생겼습디까?"

 

"본 적이 없는걸요."

 

"이른바 구정일소(舊情一掃)라는 겁니다."

 

한동안 침묵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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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일소가 뭐지 -_-;;

검색해 보니 아래 뜻이라고 하는데도 이해가 안된다. 원본으로 다시 봐야할 듯;

구정 일소(舊情 一掃)

옛정을 모조리 쓸어버림.

 

그나저나 박사의 윌에 대한 집착은 역시 쩌는구나... 스탈링 만나서 젤 먼저 하는 질문들이 -_-;

 

 

Chapter 9

 

크로포트가 교활하기로 유명한 수사정보원 윌 그레이엄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한 사례는 수사관 연수원의 전설이 되어 있을 정도였다.

전설에 따르면 윌 그레이엄은 주정뱅이가 된 채 플로리다에서 얼굴을 숨긴 채 살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주정뱅이;;;)

 

Chapter 19 p225

(스탈링에게 살인사건에 대해 렉터 박사에게 자문을 구하게 하면서 다시 경고하는 잭)

 

"렉터는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바쳤지만 내가 거절했지. 나는 전에도 렉터의 협조를 받은 적이 있어. 하지만 이자는 정작 필요할 때도 쓸 만한 것은 하나도 불지 않아.

게다가 윌 그레이엄에게 칼을 건네주고 자해를 방조한 것도 이자의 짓이야. 심심풀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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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그레이엄이 그 꼴을 당했는데 다시 스탈링을 렉터에게 보내는 잭이 제일 나쁜 놈인듯 -_-;

헉 그런데 자해를 방조했다니 분명히 레드 드래곤 영화봤는데 이런 장면 없었던 것 같은데 @_@

레드 드래곤도 다시 읽어봐야 겠다. 그런데 도서관에 있는지 모르겠네...

그런데 윌 소설에서 언급될 때마나 정말 안습 ㅠㅠ 

하필 렉터 박사에게 찍혀서 정말 사람이 겪을 수 있는 안좋은 일은 다 당한듯 ㅠㅠ

 

 

 

 

한니발 시리즈 1 gag reel

 

 

짧은 버전

 

으아 윌 너므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손 크로스 하고 나가는 것 봐 ㅋ

그리고 다크윌일 때 웃는 장면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심쿵 ㅠㅠ

 

그리고 박사님도 느므 귀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즈씨의 웃음은 한니발의 웃음과 다르게 정말 다정다정한 듯

웃을 때 눈빛만 봐도 확실히 다른 사람이라는게 느껴진다! 역시 배우는 배우인듯!

 

 

한니발이 원체 어두운 이야기라 그런지

휴와 매즈씨가 실생활이 상당히 건실하고 행복한 사람들인 것이 좋다  +_+

 

 

 

 

 

이건 디브이디 풀 버전인 듯.

윌의 몸개그 장면들이 더 추가되었습니다 ㅎ

이 분은 정말 나이와 상관없이 귀염귀염 하네요 ㅎ

그리고 전반적으로 촬영장분위기 정말 좋은듯 ㅎ

 

 

그런데 첫장면에서 박사가 뭐라 했는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의 마음이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윌 끝 말은 me긴 한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박사말은 다시 돌려서 들어도 웃음소리랑 섞여서 잘 안들리네요 ㅋ

 

 

한니발 시즌 3 뉴스

 

출처: http://www.zap2it.com/blogs/hannibal_season_3_laurence_fishburne_jack_crawford_dead-2014-07

 

hannibal-season-3-laurence-fishburne-nbc.JPG

 

 

Many lives were left on the brink of death in the Season 2 finale of "Hannibal," but at least one character will be back again in Season 3. At the 2014 summer TV press tour, Laurence Fishburne confirmed that he will be reprising his role as Jack Crawford the NBC cult hit, in addition to filming his new ABC show  "Black-ish."

 

한니발 시즌 2 마지막 편에서 많은 캐릭터들이 죽음 직전까지 남겨졌었다. 그러나 적어도 한 캐릭터는 시즌 3에 돌아올 예정이다.

 2014년 여름 TV 프레스 투어에서 로렌스 피시번은 잭 크로포트로 새로운 시즌에 돌아올 것이라고 확언했다. "Black-ish"라는 새로운 ABC 쇼와 더불어 말이다.

 


"I'm not going to do a full season of 'Hannibal' this year, and I'm not going to do a full season of 'Black-ish,' which will keep me free enough for both, to have fun and to contribute as best I can," Fishburne says. "It's not a problem. It works out just fine."

 

"나는 올해 한니발과 Black-ish 둘 다 전 시즌에 걸쳐 출연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양쪽에 동시에 즐겁게 최선을 다해 기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In "Black-ish," which Fishburne also executive produces, he plays Pops Johnson, the grandfather of Anthony Anderson's character's family. Though the title implies that the comedy is hinged upon race, creator Kenya Barris presses that the show has "so much less to do with race than it does culture and identity."

"Black-ish" premieres on Sept. 24 at 9:30 p.m. ET/PT on A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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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로 생사가 모호했던 4명중 두명이 확실해졌군요. 제작진의 예전 인터뷰에서 윌도 살아남는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었죠.  

이제 남은건 애비게일과  알라나인데.. 애비게일은 피의 양으로 와서 거의 마지막일 것 같았고.. 알라나는 확실하지 않네요.

 

그래도 슬슬 뉴스도 나오고 시즌 3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 

 

 

 


한니발 시즌 1 1화 - 만남 (부제: 박사는 어떻게 윌을 사로잡았나)

경고 ) 시즌 1 2 스포일러 있음

 

전체 시즌을 보고 작성하는 포스팅이라 스포 있습니다!!

 

 

 

 

 

 

 

 

 

 

 

 

 

 

 

 

 

 

(스포방지공간)

 

 

 

 

 

 

 

 

 

처음 한니발을 봤을 때는 매즈의 너무 완벽한 사이코패스 연기에만 몰입하다가

마지막 화에서야 박사의 마음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아 다시 처음부터 복습을 하게 되었는데

1화를 보니  박사는 처음부터 폴인러브였군요(...)

 

 

 

첫 만남은 잭 크로포트의 사무실에서.

꼬질꼬질하게 있어도 청순하네요.

처음봤을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이리봐도 저리봐도 이쁘기만 하네요 ㅎ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박사는 자연스럽게 윌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눈을 마주치려 하지만

윌은 박사를 쳐다보지 않습니다.

 

 

 

 

 

 

눈을 마주치는 걸 좋아하지 않냐는 박사가 한번 쿡 찔러보자  윌은 냉소를 지으며 아이 컨택은 집중을 떨어트린다며

박사를 보면서 생각나는 것들을 냉소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초면에 무례한 행동일 수도 있는데 박사는 그냥 빙구웃음을 지으면서 지켜봅니다.

그냥 다 귀엽나 봅니다. 사실 저도 그냥 다 귀엽네요(...)

 

 

단호박같이 신경끄라는 식으로 윌은 말을 끝내려고 하지만

박사는 여전히 윌의 분석을 이어 나갑니다.

그런데 정말 위협하는 다람쥐 같이 귀엽네요(...)

 

 

 

 

 

윌을 그제서야 박사의 프로파일링의 대상이 범인이 아닌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게 됩니다.

겁나 불쾌해 하는 윌.

 

 

 

 

그리고 자신을 정신분석하지 말라고 합니다.

자신을 분석하면 절대로 날 좋아할 수 없을 것이라고 (???)

 

음? 그런데 보통 이러면 그냥 기분 나쁘다는 말이 나올 것 같은데.

자신을 좋아하지 못 할 거라니(???!)

 

이 말을 봐서는 윌은 스스로를 그다지 좋은 인상으로 보고 있지 않고

다른 사람도 자신을 그렇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 합니다 ㅠㅠ

 

 

 

그리고 정신분석학 강의를 하기 위해 가겠다며 자리를 뜨는 윌.

이런 식의 농담을 좋아하는 듯(...)

 

 

그리고 박사는 굳 윌이 살인자를 잡는 것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 선물 투척 (...)

 

 

 

윌이 묵고 있는 숙소. 모텔인 듯 합니다. 요원들은 좋은 숙소에서 잘 줄 알았는데..

정식요원이 아니라서 그러나

 

 

이 후 반복적으로 나오게 되는 윌의 자아상을 반영하는 사슴의 이미지 입니다.

이래서 팬들은 윌을 사스미라 부르나 봐요(...)

 

 

아침부터 아침밥 싸와서 모텔에 들이 닥치는 한니발.

분명히 이런 캐릭터가 아니였는데(...)

 

 

 

아 앙되요 윌 문을 열어주면 안 돼 도망가 ㅠㅠ

 

 

그렇지만 경계를 하면서 박사를 안으로 들이는 윌.

그것보다 왜 팬티차림으로 문을 여는 건지;

경계심이 강하면서 엄청 허술해서 더 귀엽습니다(...)

경계심을 저렇게 보이는 것도 역시 경계하는 다람쥐 같이 귀여워요(...)

마흔에 가까운 수염기른 남자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 겁니까!!!!! 

 

 

그리고 박사의 맛있는 아침식사. 아마도 저 소세지는 인육이겠죠;

윌을 마음에 들어하는 박사는 박사식의 선물(시체, 인육 식사)등을

첫 날부터 물량 공세 하고 있는데 하하하 순수한 호의로 인한 선물임을 알아 더 무섭습니다.

 

그런데 심지어 윌은 박사가 보낸 시체의 숨은 의미를 알아채고 (기존의 살인과 반대되는 예를 보여주는 것)

마치 선물 박스 같았다고 표현을 하네요 허허허.

(애네 정말 천생연분인듯)

 

그리고 야생동물을 길들이려면 역시 먹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박사님.

자신의 색으로 물들이기 위해 하나씩 다가가고 있네요.

 

 

 

 

지난 시간에 분석한 것에 대해서 사과하면서도 앞으로 계속 할 지 모른다고 말하는 박사에게

윌은 일 이야기나 하자며 딱 자릅니다. 친해지려고 하는 건 괜찮지 않냐고 하니까

단호박처럼 박사에게 그정도로 관심없다고 이야기하는 윌 (...)  

 

 

 

그러나 그렇게 될 것이라며 (...) 말하고 자연스럽게 일 이야기로 넘어가는 박사.

너무 불쾌할 정도로 몰아붙이지는 않게 자연스럽게 밀고  당기는 것 보소.

 

 

 

 

 

그리고 잭은 윌을 깨지기 쉬운 찻잔 같이 생각한다고 말합니다. 특별한 손님을 위한 최고급 도자기 말이죠.

이 찻잔에 대한 이야기는 시즌 2 부분에도 나옵니다 ㅠㅠ

그렇지만 여기서는 자연스럽게 윌의 재능에 대한 칭찬을 하는 한니발의 능수능란함이 더 눈에 띄네요(...)

 

 

덕분에 빵터진 윌. 자신의 재능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쳐질 지 잘 알고 있는 윌로서는

이런 칭찬이 어색한 것 같기도 합니다. 쑥스러워 보이기도 하네요.

식사에 이어 자연스럽게 2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한니발입니다.

 

 

당신은 자신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도 던져보는 윌.

(애도 이런걸 물어볼 캐릭터가 아닌데. 완전히 넘어간듯)

 

 

 

그러나 질문해 놓고는 왠지 긴장한 듯 눈을 빠르게 깜박거립니다.

긴장하면서 대답 기다리는 저 표정 봐 으아 ㅠㅠㅠㅠ

 

 

 

그런 윌에게 박사는 묘한 표정을 짓고는 뱀이 지나갈때 집에 두고 싶은 몽구스라고....

몽구스는 뱀을 잡는 온혈동물이지요. 무지 귀여워보이지만 뱀의 천적이기도 한...

연쇄 살인범을 잡는 윌을 표현하는 듯 하는데...

동시에 자신이 연쇄 살인범(뱀)이기도 한 박사 입장에서는 그래도 집에 두고 싶은(...) 몽구스라고 합니다.

 

으아 이게 뭐야 ㅠㅠ

 

 

 

칭찬인 것 같긴 한데 미묘한 느낌에 조금 당혹해 보이는 윌.

그리고 식사는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홉스의 집에서 홉스가 애비게일을 살해하는 것을 저지하려는 윌.

 

 

 

애비게일을 구해야한다는 절박함으로 피를 막으려고 노력하던 윌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애비게일 피를 막아주는 박사님.

 

 

그제서야 안심하는 윌. 윌에게 박사는 점점 더 좋은 사람으로 다가가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병실에서 애비게일의 손을 잡고 자고 있는 박사를 발견한 후 옆에 앉는 윌은 역시 이번에도 조금 안도한 듯 보입니다.

 

 

 

 

가족과 같아 보이는 마지막 장면.

첫만남에서 눈 마주치는 것도 거부하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발전입니다.

 

박사는 이렇게 윌을 사로잡기 시작했습니다.

 

 

한니발을 보면서 궁금했던 것들 (1,2부 스포 포함)

 

이 중 몇가지는 나름대로 결론이 난 것 같은 것들도 있고

아직 모호한 것들도 있다.

 

(주의 : 1,2부 스포 많이 포함 )

 

 

 

 

1. 윌이 애비게일에 집착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윌은 영민하고 선하며 섬세하지만 강인한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가해자의 시점에서 프로파일링을 하지만 피해자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만큼

범인을 쫓는 정의감도 그만큼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윌이 애비게일이 범죄의 공범이자 살인을 했다는 것(그것도 무고한 사람을!!!)을 안 후에도

여전히 애비게일을 아끼고 잊지 못하는 것이 약간 의외라고 생각이 되었다.

 

이건 한니발에게 마지막에 (검색 노출되어 스포 금지 공간....)

전화를 한 이유를 궁금해 하는 것과도 이어졌는데...

생각해보면 윌은 다른 사람들에게 문을 닫고 살아왔지만

한 번 문을 열 때는 그 사람에게 남김없이 다 주는 것 같았다.

애비게일에 대한 헌신이나  초반에 박사에게 자신을 거의 믿고 맡겼던 것을 생각해 봐도 그런 듯.

그리고 그렇게 한 번 마음을 준 사람을 이성이나 정의감으로

완전히 싫어할 수는 없었던 것 같다... 고 생각하니 갑자기 짠내가 ㅠㅠ

 

왜 마음을 열어 준 사람들이 다 이모냥이냐 ㅠㅠ

 

 

2. 한니발은 왜 렌달을 윌에게 보냈는가?

한니발은 가끔 모순적인 일들을 하곤 한다. 살인자들을 윌에게 보내지만 나중에 윌이 살아있음에 안도하고

누명을 씌어 윌을 감옥에 보내지만 곧 다시 윌을 감옥에서 나오게 한다.

일반인인 나로서는 살아있을지 걱정할 정도면 살인자를 안보내면 될 것 같은데  

왜 살인자를 두번이나(토바이스, 렌달) 윌에게 보내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_-;;;

사실 토바이스를 보낼 시점에 한니발은 윌에게 호기심 충만 & 윌을 나와 같게 하겠다 모드여서  

그래 한번은 보낼 수 있지 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윌이 무사히 나타났을 때의 안도의 표정 역시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 일을 계기로 윌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게 아닐까 이런 둔탱이 킬러 같으니 이 정도로 넘어갔는데

랜달은 정말 왜인가 싶다 -_-;

 

다크윌이 한니발 못지 않게 똑똑한 사람인 건 알지만 육체적으로는 박사에 비견할 바가 아니라고 보는데...

 

여튼 한니발은 랜달을 보내고 윌은 랜달을 때려 죽였다(...)

 

아.. 박사님이 제대로 보신 것 같아요;;;

 

 

그래도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고 만약이라는 것도 있는데 그런 것에 대한 걱정을 아예 안한건지.

 

사실 한니발이 윌에게 못할 짓을 한 게 한두번도 아닌데

그냥 죽을 수도 있는 위기에 처하게 한 건 생각해보니 그렇게 심한게 아닌것 같기도 하다;

 

배신을 당해도 자기 손으로 죽일 수 없는 상대였다는 것을...

아마 박사도 막판까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몰랐었던 것 같다...

 

감정에 대해서는 정말 어린아이만도 못한 듯;;;

 

이 부분도 몇 번 더 보게 되면 좀 더 제대로 보이려나.

역시 한 번 더 정주행을 해야겠다 -_- /

 

 

 

 

한니발 보세요 두번 보세요 -ㅁ-/

이 이야기는 한 동영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때는 그저 재밌다고 낄낄거리고 웃었는데

이틀후의 내 모습이 될 줄이야(...)

이 대사 누가 썼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백퍼 공감 ㅋ

마흔에 가까운 아저씨가 그렇게 귀엽고 애처롭게 떠는 거 반칙 아닙니까 ㅋ

 

월요일에 보기 시작해서 수요일까지 정주행으로 시즌 2까지 끝내고

다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복습 헉헉 지금 시즌 2 10편을 다시 보고 있다.

확실히 이 즈음은 조금 늘어지지만.. 처음 봤을때 10편에서 그만 둘 뻔했는데

끝까지 본 내가 정말 잘한것 같다 ㅠㅠ

 

 

시즌 2 파이널을 보고 난 후 당분간 일을 하면서도 약속을 가면서도 때로는 저녁을 만들면서도

"박사는(윌은) 그때 왜 ... 했을까"를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생각했었다.

 다시 동영상들을 보고 포스팅들을 찾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분석에 감탄도 했다가 이건 아니라는 생각도 했다가.

 

간만에 뭔가에 푹 빠져서 지내본 게 오랫만이라서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어색한 것 같기도 하다.

여튼 한니발 만든 제작진들에게는 감사하고 싶다.

무슨 영상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다 덕질하라고 판 깔아준 것 같은 이런 드라마 매우 좋다 ㅎ

 

 

 일단 복습이 끝나면 다시 한번 제대로 포스팅을 하고 싶다.

너무 생각할 거리가 많았는데 슬슬 생각이 정리가 되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