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립투스 키우기 (과습 조심 ㅠㅠ)

유칼립투스가 잎마름 현상이 있어서 찾아보니

물 부족보다  과습 현상이 가까운것 같다. 

원인을 생각해보니 장마철에 배송받았는데 

물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틀에 한번꼴로 물을 주었다 ㅠㅠ

우리집에 처음 배송된 날 (이렇게 싱그럽고 건강했던 아이를 ㅠㅠ) 

참고한 까페 게시물을 따르면 

겉 흙이 바짝 마르고 

속 흙도 어느정도 말랐을때 

바께스로 물을 들이부어야 한다고 한다. 

27.5도/실내일 때 큰 화분에서 

3일 정도가 지나야 저 정도로 마른다고 한다. 

물을 더 자주 주고 싶으면 

차라리 작은 화분이 낫다고 한다. 

배송받았을 때 받았던 유의사항. 

지금 보니 다 적혀져있었네 OTL 

그래도 변명을 해보자면 위에 자갈이 촘촘히 깔려있어서  

배송후 이틀 지났는데도 흙이 약간 촉촉하길래 

위에 자갈이 있으니 이 정도면 살짝 마른거 아닌가 

하고 물을 주기 시작한 것임. 

(까페 참고 사진보니 윗 흙이 완전 바싹 말라있다) 

걍 초보는 위에 자갈 싹 치우고 

겉흙을 매일 관찰하면서 물을 줘야 할듯 ㅠㅠ

그리고 배송오고 이틀에 한번씩 폭우가 왔었다. 

사실 중간에 과습을 의심하면서 물을 안주기도 했는데도 

한 번도 흙을 마른 것을 본적이 없었;;

희망이 없어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봐야지. 

마른 잎 잘라내고 분갈이도 한번 해봐야겠다 ㅠㅠ

예전에 베렌다에서 앙상하게 말라서

죽은줄 알았던 블루베리도 

이사오면서 야외로 옮겨놓으니 

정말 생생하게 잎을 피우기 시작했다. 

유칼립투스도 이렇게 다시 잘 살아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