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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간 내한 공연 후기 - 헤드윅 미첼님 청계천 공연 (2007년)
    일상 2021. 4. 2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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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탈리카 내한 공연 영상보다 갑자기 지나간 공연들이 막 떠올라서

    급하게 쓰는 내한공연 이야기에요 

     

    당시 미첼님이 한국에 처음 내한공연을 왔을때 일이에요. 

    정식공연을 하시기 전에 퀴어 축제에 온다는 소문을 듣고

    당시 헤드윅의 열혈 팬이였던 저는 바로 청계천으로 출동했는데

    운이 좋게 맨 앞에서 노래하시는 것을 봤어요.

     

     

     

     

     

    'the origin of love', '섬집아기', 'wicked little town'

    세 곡을 불러주셨고요 

     

    이 날 들은 헤드윅의 곡들은 정말이지 좋다는 표현 만으로 부족했어요. 

    처음 본 헤드윅 공연이 미첼이라는건 정말이지 흑흑 다시 생각해도 넘 좋아요 ㅠㅠ

     

     

    요튼 이걸 적으려던 것은 아니라

    공연이 끝나고 스태프끼리 미첼 귀국일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됩니다. 

     

    저는 한번도 공항마중, 배웅 이런것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그때 어떻게든 미첼을 배웅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같이 일정을 들은 3분(처음 만난 사이)과 그 날 공항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출국시간은 알지만 게이트 같은 것은 몰라서 완전 운에 맡기는 것이였죠 

     

    당일 우리는 둘 씩 흩어져서 개찰구를 찾았고 

    저희 일행은 운좋게 출국하려는 미첼을 만나게 됩니다. 

     

    미첼을 보자마자 미첼 플리즈 허그 미 라고 소리를 쳤는데 

    미첼이 웃으면서 손녀를 안아주듯 따뜻하게 안아줬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한국에 다시 와달라고 하자 

    나는 다시 올거라고 하셨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좀 늦긴 했지만 그 약속을 지켜주셨죠 ㅎㅎ

     

    지금 거의 2년 넘게 공연을 못가고 있으니

    과거 공연들 갔던 생각이 전생같이 느껴집니다... 

     

    지금도 가끔 그 날의 공연이 생각나요.. 

    공연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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